서병수 부산시장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부산 미래 발전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부산등록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 시장은 "부산이라는 '희망의 배'는 멈추지 않는다. 엄마와 아이의 웃음이 피어나고, 청년과 상공인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데 시민들의 동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확고한 자신감을 갖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우직하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 시장은 2030부산등록엑스포를 국가사업으로 추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해인 만큼, 저성장시대를 돌파할 국가적인 메가 이벤트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로 정부 승인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취임 시 표방했던 '일자리 시장'으로서 서민과 청년 일자리, 좋을 일자리 창출을 시정 제 1 목표로 삼았던 것처럼, 다가 오는 새해도 '일자리 도시'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김해신공항 건설과 서부산 발전 사업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2018년 무술년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서병수 부산시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희망찬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기쁨과 만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모든 일들 뜻대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 부산시민들이 열망해 온 2030부산등록엑스포를 국가사업으로 추진 결정을 하는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저성장시대를 돌파할 국가적인 메가 이벤트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 정부 승인은 무난하리라 믿습니다. 부산 미래 발전을 위해 부산등록엑스포 유치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3년 반 만에 국내외 우수기업 100개를 유치한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도 계속해서 강력한 일자리 드라이브를 걸겠습니다. 늘어난 일자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복동 사업을 부산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김해신공항 건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 서부산 발전의 온기를 부산 전역으로 확산시켜 가겠습니다.
청년과 중소상공인이 희망을 가지는 부산,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우직하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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