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이전 기념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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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7-12-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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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지난 28일 오후, 신청사에서 '부산이전 기념 KIOST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지난 28일 오후, 신청사에서 '부산이전 기념 KIOST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등이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와 한국선용품산업협회 임원 및 회원기업 기술보증기금,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KIOST가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 총 11건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했다.

기술 시연은 수리실험동의 45m 대형 수조에서 진행됐다. 해수전지 활용 LED 부표, 수중 및 공중탐사가 가능한 수공 양용 드론과 수온 측정 드론, ICT 기반의 표층 수온 온도계가 대형 수조 물 위에서 시연됐다. 특히 바닷물을 활용한 해수전지를 활용해 불을 밝히는 부표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부산 소재 ㈜뉴월드마리타임 김재열 사장은 "단순히 기술을 발표하는 설명회가 아니라 연구책임자가 직접 기술을 시연하고 설명해 기술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남해 참가리비 양식, 해양 유해조류 진단 시스템, 미세플라스틱 방지 부표, 해저면 준설 로봇, 다목적 수중건설 로봇, 해양 ICT 융합기술, 자체 개발한 해양관측 장비 및 소프트웨어 등 7건의 연구기술이 대강당에서 발표됐다.

KIOST 관계자는 "재조해양을 위한 KIOST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기업과의 R&BD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테크페어를 개최했다."라며, "우수 해양과학 기술 개발을 통해 과학기술 집약적 중소·벤처 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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