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KAIST에 따르면 신 총장은 "2018년은 KAIST가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 선도대학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민과 국가에 희망의 등불이 되는 KAIST를 만들자"고 이 같이 말했다.
신 총장은 ‘창의와 도전(Creativity and Challenge)’이라는 기존 핵심가치에 배려(Care)정신을 추가한 ‘3C 인재상’을 새롭게 제시했다. 그는 "구성원들 모두가 함께 상생·발전하는 배려의 정신을 통해 국민과 국가에 감동을 주는 KAIST 스토리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신 총장은 "우리 KAIST는 임팩트 있는 선도형 R&DB 사업을 통해 작년 총 연구비가 3400여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약 15%(정부 9.7%, 민간 40%)나 성장했다"며 "기술기반의 한국형 스타트업 모델 개발 등 창업문화 확산에 집중한 결과, 교원창업 10건, 학생창업 23건의 성과를 거뒀으며 기술이전료 수입도 전년대비 약 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 총장은 "지난해 2월 취임당시 제시한 교육·연구·기술사업화·국제화·미래전략 등 5대 혁신방안이 비전2031 위원회에서 구체화된 만큼 이를 토대로 도전과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융합기초학부 설치 ▲4차 산업혁명 융합관 건립 재추진 ▲KAIST를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Hub) 확대 ▲기술사업화 혁신을 위해 전문 인력 대폭 충원 ▲창업문화 조성 ▲K-Industry 4.0 추진단 출범 ▲한국어 학습연계형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 ▲세계적인 기관들과 국제학술행사 공동개최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신 총장은 "구성원 여러분이 KAIST이고 KAIST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역사의 지평선 너머를 보는 우리의 꿈과 비전은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