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난 28일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현판식을 가졌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에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기업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2017년 6월 가족친화인증을 신청해 서류·현장 심사, 온라인 설문조사, 최고 경영자인 양 시장과 직원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남성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 운영에 따른 정시퇴근, 유연근무제 활성화, 직장어린이집 및 모유수유실 운영, 업무시간 외 SNS 활용한 업무지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광명시 직원인권보장 선언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한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 시장의 가족친화 제도 및 문화 조성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시장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확산을 통해 즐거운 일터, 행복한 가족생활을 병행하도록 해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직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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