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경기도내 모든 초등학생은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게 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만65세 이상 성인과 생후 59개월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기존 대상자에 더해 초등학생 전체까지 확대된다. 2017년 12월 기준 도내 초등학생은 89만8천여명이다.
지난해 9월 4일~12월 18일 도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자 수는 총 173만 6078명으로 확인됐다. 그 중 65세 이상 성인은 119만5743명, 생후 59개월 이하 어린이는 54만335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구분해 초기 혼잡과 안전사고 발생 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시군별 AI 대응요원 4539명을 추가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독감은 늦은 봄까지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또한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만 철저히 해도 70% 이상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조정옥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예방접종사업은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초등학생 독감 접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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