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수신금리가 오는 2일부터 인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서민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수신금리를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정기예금은 가입 기간별로 기본금리를 0.3%p∼0.45%p 인상한다. 1년 정기예금 기본금리의 경우 연 1.6%에서 1.9%로 인상된다. 특히 사회소외계층, 사랑나눔실천자, 소상공인 등에는 우대금리 0.5%p를 지급하는‘이웃사랑정기예금’과 ‘소상공인정기예금’의 경우 3년 만기 최고 연 2.7%의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적금은 가입 기간별로 기본금리가 최고 0.2%p 인상된다. 기초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에는 우대금리를 2.2%까지 제공하는 ‘우체국새출발자유적금’의 경우 3년 만기 최고 연 4.5%를 지급한다.
강성주 본부장은 “건전하고 수익성 높게 금융사업을 운영하겠다”면서 “서민들의 자산 형성과 사회적 금융약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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