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루하루 땀 흘리며 일상과 생업에 최선을 다하신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바로 동두천을 밝은 내일로 이끄는 자랑스러운 주인공이십니다.
그리고 이제, 2018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았을 때,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2017년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상 첫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대지진과 첫 수능연기 등 우리가 처음 겪어야 했던 사건들로 인해 혼란과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두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시 새해를 맞이합니다.
그 어떤 난관도 끝내 이겨내는 강인한 저력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 그리고 특히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파제인 동두천의 힘입니다.
2017년 지난 한 해, 저희 동두천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듣고 발로 뛰는 현장중심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정치·경제 상황들이 계속 이어졌지만, 그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방자치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로서 든든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 덕분입니다.
그리고 이제, 기나긴 어둠의 터널 그 끝자락에서 드디어 동두천은 밝게 빛나는 태양 아래 우뚝 서려 하고 있습니다.
70년 가까이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을 묵묵히 감내하며 이 나라와 국민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우리 동두천은 이제 새로운 도약과 전진을 위한 채비를 마쳤습니다.
척박한 땅을 일구며 시민 모두의 땀과 눈물로 심었던 희망의 나무에서 이제 새싹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오세창 시장님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들의 땀방울이 ‘씨앗’이었다면, 시민의 뜻을 모아 전달하며 ‘견제와 균형, 그리고 협력’이라는 대의기관의 사명에 충실했던 시의회의 역할은 그 씨앗을 자랄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희망과 도전을 키우고 싹트게 한 가장 큰 힘은 바로 10만 시민의 하나 된 마음이었습니다.
국가산업단지 건설추진 확정, 동양대 동두천 캠퍼스 창말교 개통,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개발사업 및 국민체육센터 착공, 그리고 동두천시민의 간절한 숙원을 관철시킨 전철 1호선 증회 운행 성사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은 바로 우리 10만 시민의 힘이며 그 힘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시의회가 함께 이루어낸 값지고 보람된 성과인 것입니다.
벅찬 희망으로 시작된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도 동두천시의회는 오직 동두천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쉬지 않고 계속 달려가겠습니다.
현장중심의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위해 의회 자체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민 여러분의 가르침과 질책을 겸허히 받들고 섬기는 자세로 ‘소통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2018년도에는, 동두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며 실현가능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만들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안보도시!
작지만 강한 도시!
오늘보다 더 밝고 희망찬 내일을 약속하는 꿈의 도시 동두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각자의 행복을 아름답게 색칠하실 수 있도록 저희 동두천시의회가 올 한해도 그 밑그림을 정성껏 그려가겠습니다.
운외창천(雲外蒼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집니다.
2018년! 우리 동두천이 푸른 하늘 아래 밝게 빛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10만 시민 모두가 굳건한 희망과 의지로 함께 나아갑시다.
시민 여러분!
새해에는 부디 바라시는 모든 것들이 반드시 이루어지고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과 기쁨이 늘 가득하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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