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김정은 신년사에"환영!평창올림픽 역대 최고,최대 겨울축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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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1-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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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협의 등 구체적 사항 정부와 협의해 추진”

 1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연설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북한은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희범 조직위 위원장은 1일 김정은 신년사에 대해 “대표단 파견 등에 관한 북측의 입장 표명을 환영한다”며 “정부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하여 만반의 대책을 갖추겠다.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으로서 이제 역대 최고, 최대의 겨울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대북협의 등 구체적 사항은 정부와 협의해 추진할 것이며 현 상황에서 조직위 차원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직위는 그동안 북한을 포함한 대회 참가 예상국가를 90~95개국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선수촌을 비록한 모든 참가국이 필요로 하는 대회 준비를 해왔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된 2018년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과적 개최를 기대한다.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새해는 우리 인민이 공화국 창건 70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 올림픽경기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있는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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