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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피해 위험판정 대웅파크2차 67가구 추가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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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1-0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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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파크2차 주민들, 1일부터 기쁨의 교회로 이동

포항시청 청사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진피해 건축물 정밀점검 결과 위험판정을 받은 대웅파크2차 아파트 67가구를 1일 추가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1일 대웅파크2차 현장에서 전문가와 함께 구조진단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한 후 이주를 결정했다.

안정적인 이재민 관리를 위해 추가로 양덕동 기쁨의 교회를 대피소로 지정하고 텐트 및 매트 등 필요물품을 주민들 입소 전에 설치를 마쳤으며, 책임부서(북구청, 평생학습원) 지정을 통해 이재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피소에 이재민 입소가 완료 되는대로 이주설명회를 열어 이재민들에게 이주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이기에 앞으로도 점검결과 안전에 이상이 있는 건축물이 발견될 시에는 긴급 보강공사 및 주민대피 등 발 빠르게 안전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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