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새해소망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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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문기 기자
입력 2018-01-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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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은 2일 ‘2018년 경기도민의 희망과 10대 어젠다’ 보고서를 통해 도민의 가장 큰 개인적 소망은 ‘소득 증대(27.7%)’이며 사회적 소망은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26.6%)’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인식조사(모바일 설문, 신뢰도 95%, 오차범위 ±3.10%)를 실시한 결과, 새해 개인적 소망으로 ‘소득 증대(27.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저임금 상승 및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행복한 삶의 중요한 조건으로서 ‘소득증대’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개인적 소망으로 △개인 및 가족 건강 증진(23.7%) △마음의 평온(20%) △복권 당첨(16.6%)’도 높게 나타나 물질적 욕구와 아울러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민이 생각하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10대 정책으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4차 산업혁명 거점 육성 △실직과 은퇴에 대비한 일자리 안전망 강화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문제 해결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 강화 △재난‧안전 대응 관련 지방정부 역할 강화 △서울‧경기도 간 교통 혼잡 및 통근 불편 해소 △북핵 위기 중장기 해법 제시로 조사됐다.

이정훈 경기연 연구기획본부장은 "경기도민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등과 같은 경제적 약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육성 등 혁신을 통한 일자리창출이 동시에 필요하다"며 "통근불편 해소, 미세먼지, 재난안전 등과 같은 실생활에 불편한 요소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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