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26개국 116개 지역과 교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연구원은 ‘한 눈에 보는 충청남도 국제교류’ 인포그래픽을 통해 충남도청은 13개국 28개 지역에서 우호협력(19곳) 및 자매결연(9곳)을 맺고 있었으며, 15개 시군은 17개국 88개 지역에서 우호협력(55곳) 및 자매결연(33곳)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복 지역 포함)고 밝혔다. 이 중 가장 교류가 많은 상위 3개국은 중국(45곳), 일본(22곳), 미국(13곳) 등의 순이었으며, 특히 중국 산둥성과의 교류가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홍원표 충남연 책임연구원은 "교류 시기별로 보면 2000년대에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2010년대 44건으로 나타나 최근 충남도의 국제교류가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충남도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교류중인 국가 및 지역과의 상호 정체성을 고려한 협력사업 발굴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며 "국제교류 및 대외협력의 특성상 전문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므로 해당 업무에 적합한 인적관리시스템도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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