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Ⅰ, 권역별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은 심화과목, 예체능 실기 전공 교과와 전문 교과, 일반과목을 대상으로 현직교사 23명, 프랑스어 강사 1명 총 24명의 지도교사가 17개 과목, 24개 반을 운영했다.
총 309명의 학생이 수강해 이수한 학생이 249명으로 수료율은 84.7%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Ⅱ,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반은 인근 대학,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한 학습자 중심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총 54명의 강사가 72개 반을 운영했다.
시교육청은 개강 직후 수강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종강 이후에는 학생, 학부모, 강사를 대상으로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전 설문조사는 학생들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나의 적성에 부합하는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5%), 강좌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커서(31%), 수시·학생부종합전형 등 대학 입시에 유리할 것 같아서(20%) 등의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또 사후 설문조사는 학생, 학부모, 강사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 88%, 학부모 81%, 강사 96%가 강좌 운영에 만족했고, 학생 92%, 학부모 89%가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은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사의 94%도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어 보람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학생 92%, 학부모 91%가 다음학기 강좌 신청 의사도 나타냈고, 강사 87%가 다음 학기 강좌 개설 의사를 보였다.
시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2018학년도 강좌와 강사풀을 보다 확대하고, 온라인 수강시스템을 도입해 수강 신청시 학생들의 선택 정보를 최대한 보장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고교 간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세종의 미래 고교 교육이 성장하고 있다"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보다 촘촘하게 준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중3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가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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