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무술년(戊戌年) 새해 경영방침을 ‘즉시 결행(Act Now)’으로 정하고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을 향한 아름다운 항해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일 용산 신본사에서 거행한 시무식에서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을 향한 숭고한 비전을 품고 있는 이곳 신본사에서 세 번째 용산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서 회장은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고객경험을 선사하며, 확고한 디지털 인프라와 역량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일 중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구체적으로 즉시 결행하자”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고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깊이 있는 고객 연구와 분석을 통해 독보적인 ‘브랜드 특이성(Brand Singularity)’을 견고하게 키우고, 연구소와 마케팅, 생산과 물류, 영업부서 등이 원활하게 협업해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옴니(Omni)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고객경험 강화 전략도 추진한다. 독특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 고객이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제품, 매장을 경험하며 편리함을 넘어 감동을 느끼도록 새롭게 접근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과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을 강화하며, ‘이커머스(E-Commerce)’ 상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국, 아세안, 북미 등 기존의 전략적 거점 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비롯해 중동, 유럽, 남미 등 신규 시장 탐색 등 글로벌 확산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드럭스토어, 멀티브랜드숍 등 새로운 성장 채널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방문판매, 백화점, 마트, 로드숍 등 전통 채널의 영업 환경 개선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를 이행하여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 가능 발전 목표 중 ‘여성역량 강화’와 ‘책임 있는 소비’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여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을 준비함과 동시에 전세계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