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일 오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시 산하 공직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에는 시민들이 성과를 체감하고 시민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시정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한다”며 “청주시 3500여 공직자는 더욱 책임감을 갖고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85만 시민의 말씀에 더 가까이 귀 기울이며 시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청주시의 계획을 “△커진 경제규모를 더욱 발전시키고 성장의 결실을 양질의 일자리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촘촘한 그물망 복지와 생명문화의 잠재력으로 서민의 삶을 보듬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마음 놓고 살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대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생활에 편리를 담고 낙후지역을 살펴 균형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자연과 함께 살기 좋은 청정 환경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소통으로 완성되는 시민공감 행정으로 최선의 시민체감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실천 결의대회’는 새해를 시작하며 지난해 어수선했던 공직사회 분위기를 바로잡고 공직자 스스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며 공직기강 확립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부패방지시책평가 유공 공무원인 상당구 행정지원과 한동일 주무관과 청원보건소 유경진 주무관이 청주시 공직자를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장에게 이를 전달하며 엄정하고 확고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금품·향응수수 근절, △공정한 직무수행, △청렴실천 생활화, △불합리한 관행타파를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 실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공직기강 해이 문제로 더 이상 시 공직자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새해에는 더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무식에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청주시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사직동 소재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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