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회계제도 개혁입법 시행을 위한 후속과제들이 제대로 정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중경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비영리·공익부문에 대한 외부감사 공영제 도입을 추진하고, 1997년 전부개정 후 20년이 지난 공인회계사법의 전면개정을 추진해 변화된 회계환경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는 1980년 외부감사법 제정 후 40여년 만에 어렵게 회계제도 개혁이 이뤄졌다"며 "회계업계 변화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커졌다"고 전했다.
최중경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 위축된 위상이나 잘못된 관행이 있었다면 깨끗하게 털어 버리고, 2018년은 당당한 자세로 전문가 역량을 제대로 펼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인회계사가 미래 회계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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