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A'의 전면 카메라모듈 메인벤더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A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 탑재된 모델이다. 갤럭시A 전면 듀얼 카메라모듈 사양은 800만 화소와 1600만 화소로 전면 광각조절이 가능해 여러 인원 또는 넓은 배경을 촬영할 수 있다.
기준 카메라인 1600만 화소 카메라에 노이즈에 강한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양질의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라이브보케'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촬영 전 화면부터 피사체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뒷 배경은 흐릿하게 보이는 기능이다.
캠시스는 갤럭시A 전면 듀얼 카메라모듈 생산을 위해 전·후공정에 추가 설비를 확충해 내년 1월까지 월 최대 생산능력(CAPA)을 150만개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2개 카메라의 불량 여부를 판정하고 개체 차이를 보정할 수 있는 듀얼카메라 전용 설비도 도입한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갤럭시A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비중이 높고, 글로벌 듀얼카메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매출 증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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