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교체 시작, 6만6000원 인하된 3만4000원…소송 제기 5개국 15건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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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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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코리아 신청접수 시작…국내 소송 참여만 20여만명

[사진=연합뉴스]


애플코리아도 한국 내 아이폰 소비자를 위한 배터리 교체에 돌입했다. 

2일 애플코리아는 "각 애플 공인 AS업체의 휴무가 끝나는 이날부터 국내에서도 배터리 교체를 인하된 비용에 지원한다"며 아이폰 배터리 교체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대상 모델은 아이폰6를 비롯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SE로, 개별 애플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10만원인 교체비용을 6만 6000원 인하된 3만 4000원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현재 애플을 상대로 5개국(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한국 호주)에서 15건의 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한국에서는 2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손해배상청구소송 참여를 신청했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오는 11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소송 참여 인원을 모집하며, 법무법인 휘명도 참여 인원을 모집하고 있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코리아도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시작했지만 별다른 공지 없이 교체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폰 사용 소비자들은 "배터리 교체해서 소비자 돈 뜯겠다 이거네 3~4만원 이라도 티끌모아 태산이니까(gr****)" "아이폰 배터리 3만 원에 교체 가능한 점은 정말 역대급 지원이라고밖에(kh****)" "배터리 교체로 끝날 일이 아니지. 아이폰 전기종 실구매자들한테 1인당 5백만 원씩은 보상해야지. 그 스트레스받고 폰 바꾸게 만든건 어찌 보상할 건데? 그러니 매년 아이폰만 나오면 줄 서지. 똥폰 돼서(fi****)" 등 댓글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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