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018년 경영방침을 지난해와 같은 책임·윤리·미래·스피드·인재경영으로 잡았다.
2일 장세욱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직원들을 잘 양성해 부국강병한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기업을 바다를 항해하는 배로 비유하며 함께 험난한 상황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성난 파도와 싸워 이겨야 하는 항해에 임직원 여러분의 준비가 없다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임직원 여러분이 회사의 중심이며 여러분 개개인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이하 신년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2018년 무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1년 치열한 경영환경 속,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8년 올해 역시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위한 ‘책임경영’, ‘윤리경영’, ‘미래경영’, ‘스피드경영’, ‘인재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유지하고자 합니다. 이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직원들을 잘 양성해 ‘부국강병’한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기 때문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기업은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다고 봅니다. 배의 목적은 항구에 정박해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험난한 바다를 헤쳐 나가기 위함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며 부국강병의 ‘부국(富國)’이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찾아 항해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난 파도와 싸워 이겨야 하는 항해에 임직원 여러분의 준비가 없다면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동국제강 경영이념을 보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기 이전에 이를 생산하는 사람을 만드는 데 노력한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모든 기업활동 중에 인재 양성이 최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이며, 이는 부국강병의 ‘강병(强兵)’과 일맥상통합니다.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이 회사의 중심이며 여러분 개개인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 드립니다. 올해 임직원 여러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우고 더불어 ‘최고 경쟁력의 기업’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한 마음으로 항해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