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 "틈새 시장 개척해 신규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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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8-01-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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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임직원들에게 "틀에 박힌 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틈새 시장을 개척하고 신규수익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 한해 지향점으로 삼아야 할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창의적 발상'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초대형 IB의 등장과 증권사들의 인수합병을 위기 요인으로 꼽았다. 정부의 대규모 벤처펀드 조성과 K-OTC활성화 정책은 기회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우리 KTB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그룹 내 시너지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며 "KTB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계열사를 먼저 돕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자연스럽게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 그리고 그룹 내 시너지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이를 평가하고 보상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투자증권은 물론 각 계열사와 그룹 전반의 기간별 상품별 분석체계를 면밀히 구축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고, 효율적 리스크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며 "이는 창의적인 상품 개발과 그에 걸맞은 빠른 투자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대형사에 비해 불리한 환경에서 싸워야 하는 우리 KTB가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인으로서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은 물론 어느 때보다 임직원 개개인의 비장한 각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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