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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발언에 김진애 전 의원 "문정부 평창-살얼음외교 등 폄훼만…대안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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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0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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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신년토론회' 시청후 "노회찬 유시민 살신참을성에 감탄"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 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JTBC '신년토론회'에 출연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들은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비난글을 게재했다. 

3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성태 원내 나온 JTBC 신년토론을 봐버렸습니다. 문재인정부의 평창-살얼음외교-적폐청산-개헌 노력 다 폄훼하고 대안은 없고. 노회찬-유시민 살신참을성에 감탄. '수구보수에 미래는 없다'를 여실히 드러낸 토론"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한 누리꾼이 '그런데 아쉬운 점은요 제1야당 원내대표가 나왔으면 당연 여당에서도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요? 참으로 아쉽네요'라는 글을 남기자 김진애 전 의원은 "패널구성 고민이 있었을 듯. 여야 원내 나오면 완전 대립 구도니까요. 보수쪽에 노회찬같은 인물이 없다는게 저들의 비극이죠. 논리 없고, 속 텅 빈 억지가 고대로 드러나니까요. 줄세우고 이익만 좇다가 보수논객 절멸상황!"이라고 답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가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이면 합의에 대해 질문하자 김성태 원내대표는 "당시 정부가 위안부 합의에 다소 성급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북핵 위기가 아주 엄중한 상황에서 한미일의 공존은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었다. 이걸 가지고 문재인 정권에서 위안부 협상에 잘못된 문제를 끄집어 내면서, 한편으로는 국가의 연속성을 부정하며 국제사회에 국가 간 신뢰나 외교관계를 깨트리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국민들 정서나 감정에는 문재인 정부가 한일 위안부 협상이 잘못됐다는걸 끄집어냄으로써 정치적으로는 엄청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한미 동맹관계나 한일 관계, 미래지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국제사회의 외교문제로서는 숙제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말에 유시민 작가는 "한일 위안부 협상 과정에서의 문제를 드러낸 걸 가지고 국가의 연속성을 부정했다고 말씀하시는거는 모기한테 대포 쏘는 식의 비판이라고 생각한다. 한일간의 관계나 협력 문제와 과거사 문제는 분리 대응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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