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치유형 대안학교 킬리안정서행동연구소 ‘공감학교’ ,1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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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1-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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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전국 최초 인천시교육청지원 치유형 대안학교로 설립된 킬리안 공감학교의 수료식이 지난12월 29일 진행되었다.

공감학교의 교과목은 일반학교와 달리 원어민강사의 생활영어와 분노조절, 사회기술, 중독예방, 예술심리치료, 의사결정훈련 등으로 구성되었다.

 


공감학교의 강사들은 정신건강전문의, 임상심리전문가, 학교폭력상담사, 통합예술심리치료사, 사회복지사, 가족상담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전문가들이 교과목을 운영했다.

원적교와 일반 대안학교에서 부적응으로 인한 낙인으로 시작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등교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는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3명으로 시작된 공감학교의 현재 정원은 12명으로, 여러 교・강사들의 노력과 아이들 스스로의 의지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며 출석률 96.2%를 달성하게 되었다.

수료식에 참여한 김 모군(고1)은 “원적교에서 결석문제로 유급 위기에 놓여진 상황이었는데, 공감학교는 출석률 100%로 수료합니다. 등교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매일매일이 행복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한편, 킬리안 공감학교 방학프로그램 “Let’s go”는 다양한 중독문제를 가진 청소년 본인 및 부모의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대상자이다.

1월8일부터 2월2일까지 매 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되며,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음주, 흡연, 도박, 게임, 음란물 등의 중독폐해 예방과 전문의 면담, 약물처방, 집단 교육이 8회기에 걸쳐 이루어지게 된다.

방학프로그램에 참여 의사가 있는 인천 관내 재학 중인 학생 및 보호자는 킬리안정서행동연구소와 공감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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