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경영정상화 매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태웅 기자
입력 2018-01-03 10: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 제공= 남준우]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신년사에서 경영 정상화를 주문했다.

3일 남준우 사장은 "43년 역사의 회사와 임직원들로부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라는 준엄한 사명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사장은 안정적인 일감 확보 및 원가 경쟁력 향상을 강조했다.

남 사장은 "일감을 제때 확보하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대형 해양프로젝트 공정 준수에 기반한 고객 신뢰 회복, 현장 개선활동 적극 동참, 설계 개정 최소화와 물량 감축을 통한 비용절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향후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재작년(2016년)에 한 마음 한 뜻으로 유상증자를 해 낸 것처럼 이번에도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영원한 책임감을 가진 자가 진정한 주인"이라며 "걱정만 하는 것도 문제이고 근거 없이 낙관하는 것도 금물이다. 이제는 혹독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를 이겨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신임 남준우 사장을 중심으로 전임직원이 똘똘 뭉쳐 위기극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전체 조직 수(팀 단위 이상)를 89개에서 67개로, 임원 수를 30% 축소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