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디오 소셜 플랫폼 트위치와 ‘트윕’, ‘트게더’를 운영하고 있는 이제이엔은 지난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오투(O2)에서 진행된 배틀런 기부 성과에 대해 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배틀런은 이제이엔이 주최하고 글로벌 비디오 소셜 플랫폼 트위치와 게이밍 기어 전문업체 제닉스가 후원했다. 트위치의 스트리머 16인이 미션과 함께 게임 스트리밍을 진행하며 기부금을 모금하는 행사였다.
배틀런은 트위치를 통해 48시간 동안 연속으로 생중계 되었으며 현장에는 사전에 관람 신청을 한 약 300여 명의 트위치 유저들이 방문했다. 온라인상으로는 최대 동시 시청자 1만2279명, 누적 시청자(중복 제외) 약 30만명이 배틀런 스트리밍을 시청했다.
또한 현장관객을 위하여 콩두컴퍼니는 피자 10판을 후원하기도 했다. 행사 말미에는 현장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블리자드의 TCG 게임인 하스스톤을 통해 대회를 운영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트위치의 스트리머 따효니는 48시간 동안 진행된 배틀런 행사 이후에도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별도의 기부 프로그램(하스스톤 투기장 100승 미션)을 진행해 추가적인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제이엔 박찬제 대표이사는 "트위치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보면서 기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틀런을 개최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배틀런'을 통해 시청자와 스트리머가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48시간 동안 스트리머들이 달린 것처럼 국경없는의사회도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계속 달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치 코리아의 허용욱 매니저는 “트위치는 한국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기부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게임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한 기부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행사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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