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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올해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대표적 가상화폐로 지난해 투자광풍을 일으켰던 비트코인보다는 다른 화폐들이 활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2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전체 가상화폐 시장 규모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에 가장 낮은 것은 지난해 6월 37.6%였다. 2017년을 시작할 당시 비트코인의 비중은 80%를 넘어섰던 것에 비하면 '독과점 현상'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비트코인은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만 9783.21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가상화폐 조사업체 코인마켓캡닥컴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폐 시장 규모는 6404억 달러(약 681조)에 달한다.
지난해 비트코인은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만 9783.21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가상화폐 조사업체 코인마켓캡닥컴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폐 시장 규모는 6404억 달러(약 681조)에 달한다.
그러나 다른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비트코인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12월 1일 리플의 비중은 3%였다. 그러나 2일 기준으로 리플의 비중은 14%로 증가했다. 리플의 가격은 지난해 3만 6000%나 상승하면서 시장규모가 2위로 올라섰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감시조치를 강화하면서 범죄 세력이 추적을 피할 수 있는 모네로 같은 기타 화폐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2일 전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초기 페이스북 투자자인 피터 틸이 비트코인을 대량 구매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실리콘 밸리의 큰 손이자,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이기도 한 틸이 사들인 규모는 수백만 달러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보도가 나간 뒤 비트코인은 13.5%나 상승하면서 1만 5000달러 대를 회복했다. 틸은 벤처캐피탈 회사인 파운더스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1500만달러에서 2000만 달러 사이를 했으며, 지난해 비트코인 급등 뒤 이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렸다고 외신은 전했다.
구매 시기는 2012년부터 시작되며, 최근에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사들인 비트코인은 현재 수억달러의 가치로 급등했다고 WSJ은 전했다. 당시 사들였던 비트코인을 현재 처분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0월 틸은 한 회의에서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금과 비교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CNBC는 벤처 캐피탈리스트인 팀 드래이퍼는 3만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지난 2014년에 사들였으며, 현재도 모두 소유하고 있다고 또다른 선구적 투자자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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