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집회' 친박단체 간부, 기부금 불법 모금·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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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01-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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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집회'를 주도한 친박단체 간부가 기부금 불법 모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허가 없이 기부금품을 모집한 기부금품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대표 최대집씨 등 간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 등에서 집회를 열어 후원금 1억300만원을 모금해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부금품법은 1000만원 이상 모금하려면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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