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 AI 고병원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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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1-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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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겨울 AI 발생 건수 9건으로 늘어

  • 농식품부, 농장폐쇄‧방역 등 선제적 조치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나주 소재 도축장에 오리를 출하한 전남 고흥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발생농장의 사육규모는 약 8300수다.

이번 겨울 동안 발생한 AI는 총 9건이 됐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이전, 의사환축 확인 시 선제적 조치로 해당 도축장을 폐쇄했다.

도축장 내 해당 발생농가와 함께 도축된 오리(3농가 3만6700수) 지육을 전량 폐기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해당 발생농가와 함께 계류‧도축된 오리와 지육은 외부 반출이 없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H5형 확인과 동시에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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