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오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조찬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김 부총리가 취임한 직후 한국은행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던 8월 16일 오찬을 가졌다. 같은 달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 후 김 부총리의 제안으로 여의도 칼국수집에서 저녁 번개가 이뤄졌다.
오는 4일 갖는 네 번째 만남에서는 올해 3% 성장 전망과 정책 방향, 최근 경제 현안, 원·달러 환율 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가 2008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재정경제비서관과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한은 부총재보이던 이 총재와 경제 ·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했다. 김 부총리는 이때 인연으로 아주대 총장 시절에도 한은 창립기념 행사에 매번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통화스와프 체결 공로를 두고 기재부와 한은 사이에 미묘한 장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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