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 헬기, 시리아서 추락…조종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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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1-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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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 파견된 러시아 군용 헬기가 지난해 12월 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밀(Mi)-24 헬기가 지난달 31일 시리아 서부 도시 하마 비행장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경착륙하며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해당 헬기는 시리아 하마 비행장으로 이동하던 중 변을 당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잠정 조사 결과 기술적 고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헬기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 2명이 숨졌으며, 기관사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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