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와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45분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강변북로에서 김모(43)씨가 차에 치여 사망했다. 김씨는 강동대교 북단에서 아래쪽 강변북로로 뛰어내렸다. 이후 서울 방면 도로에 떨어져 달리던 차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다리서 투신 후 차에 치여 숨져 경찰은 수사 중이다.
김씨가 다리서 투신 후 차에 치여 숨져 진행된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다.
하남경찰서의 한 형사는 4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김씨는 3일 오후 5시 30분쯤 하남시 미사리에 있는 한 미장원에서 그 미장원 종업원인 29세 중국 교포 여성을 폭행했다. 김씨는 그 중국 교포 여성이 죽은 것으로 착각하고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형사들이 그 여성이 입원한 병원에서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형사는 “김씨가 이 여성을 폭행한 이유와 이 여성과의 관계, 이 여성이 죽은 것으로 착각한 이유 등은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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