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또 사상 최대 경신…세계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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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1-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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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한국 외환보유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7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892억7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0억2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3872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찍었다가 한 달 만에 신기록을 다시 썼다.

운용자산 수익 확대가 외화보유액 증가를 이끌었다.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 통화로 표시한 외화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커졌고 유가증권 수익과 만기 채권 상환 자금 일부가 다음 투자처를 찾는 동안 예치금으로 이동됐다.

외환보유액을 세부적으로 보면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은 3588억3000만 달러로 한 달 전 대비 9000만 달러 감소했다. 예치금(206억5000만 달러)은 20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9000만 달러 늘어난 33억7000만 달러,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16억2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한국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를 유지했다. 중국(3조1193억 달러)이 1위, 일본(1조2612억 달러)이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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