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크로아티아는 시간이 멈춘 듯한, 아드리아 해의 숨은 보석으로 불린다. 수려한 풍광 속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두루 갖추어 많은 이의 워너비 여행지로 손꼽힌다.
실제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해외여행 상품 이용객 1만명을 대상으로 ‘2018년 여행계획 설문조사’를 통해 가고 싶은 여행지를 물었더니 크로아티아(15%)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 시간과 돈에 제약이 없다면'을 전제로 한 질문이다.
캐나다(11%), 스페인(10%)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떠날 여행지로 이미 예약하거나 계획 중인 곳에 대한 주관식 질문에,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 일본(16%), 베트남(12%)에 이어 서유럽(11%)과 동유럽(10%)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이 설문에서 올해 뜨는 여행지를 알아본 결과 ‘유럽’이 대세를 이뤘다.
지난해 해외항공권 결산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올해 부상할 여행지는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아시아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마카오’ 등으로 집계됐다.
이곳 여행지의 16년 대비 17년 성장률은 각각 127%, 100% 등으로 집계됐다.
블라디보스톡의 인기 요인은 작년 한 해 다양한 여행 예능에 노출되며 눈길을 끌었고, 대부분의 근거리 여행지가 아시아권 국가인 것에 반해, 가까우면서도 아시아권 국가와는 다른 유럽풍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카오와 클락은 저비용항공사(LCC) 신규 노선 확대에 따라 접근성이 좋아지며 수요가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