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도서관은 근대 도시 형성의 역사와 관련한 개항 관련 자료부터 1950년 한국전쟁의 기록까지 도서, 잡지, 사진, 지도, 신문, 엽서, 마이크로필름 등 원본자료 1600여점과 일반도서 9,500여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번 도록에는 소장 원본자료 1600여점 중 453건의 자료를 선별하여 수록했다.
화도진도서관은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아울러 향토자료의 발굴과 수집, 보존을 통해 어린이 ‘향토역사교육’과 시민을 위한 ‘인천학 강좌’ 운영, 단체 및 기관 등 비영리 목적의 연구와 전시 및 행사 등 인천지역사 연구 기초 자료를 제공해 왔다.
올 해(2018년), 개관 30년을 맞는 화도진도서관은 명실공히 인천자료의 보고로 자리매김하며 도서관의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이번 도록 발간에는 조우성(인천시립박물관장), 이원규(소설가), 김용하(전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 유동현(굿모닝인천 편집장), 배성수(인천시립박물관 학예관) 다섯 명의 편집위원이 참여하여 자료의 해체와 도록 제작의 완성도를 높였다.
『인천 화도진도서관 소장 향토·개항자료 도록』의 발간은 인천향토개항자료 아카이브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 첫 걸음으로 소장 자료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인천 화도진도서관 소장 향토·개항자료 도록』은 인천지역의 초·중·고교 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박물관, 전국 대표 국공립도서관, 학술연구기관 등 유관기관에 배포하였다. 한정 된 수량으로 인한 자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하여 전자책으로 전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화도진도서관 향토개항자료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소장도록을 볼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