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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야? 하이마트야!’…가전유통업계 첫 옴니스토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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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1-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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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구리역점 5일 정식 개장…원하는 제품 없으면 태블릿 검색후 바로 수령

롯데하이마트는 경기 구리시 롯데하이마트 구리역점을 리모델링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롯데하이마트 옴니스토어’를 오는 5일 정식 개장한다. 가전 제품 진열대 곳곳에 관련 서적을 배치, 단순한 가전 매장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매장’의 모습을 갖췄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을 연다. 마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안락한 인테리어를 갖춰, 오프라인에서 확인 못한 제품을 온라인 검색 후 바로 수령하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경기 구리시 롯데하이마트 구리역점을 리모델링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롯데하이마트 옴니스토어’를 오는 5일 정식 개장한다.

매장을 방문했다가 원하는 제품을 찾지 못하면, 1층 중앙에 비치된 태블릿을 이용하면 된다. 태블릿에 설치된 전용 앱을 실행하면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제품들을 포함해 8만 여개의 가전제품들을 검색할 수 있다. 검색한 제품은 그 자리에서 결제할 수 있다. 결제하면 주문 번호가 주어지고, 잠시 후 주문 번호가 계산대 안내 화면에 뜨면 제품을 바로 가져 갈 수 있다.

특히 ‘옴니스토어’에 독서, 휴식 등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 다른 매장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옴니존에서 구매한 상품이 준비되는 동안 책과 커피를 즐기며 기다릴 수 있고, 가전 제품 구매와 상관 없이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가전 제품 진열대 곳곳에 관련 서적을 배치, 단순한 가전 매장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매장’의 모습을 갖췄다. 믹서기, 토스트기 등 주방가전 옆에 요리책을 꽂아 놓거나 다리미, 청소기 등 생활가전과 함께 실내 인테리어 서적, 수납 아이디어 서적 등을 배치하는 식이다. 매장 내에 진열된 책들은 모두 읽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김현철 상품본부장은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구리역점을 시작으로 ‘옴니스토어’를 점차 확대, 소비자들이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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