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OCI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20만원으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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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1-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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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4일 OCI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OCI의 주가가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설비의 조기 정상화 이후 상승했으나, 여전히 컨센서스가 낮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중국이 견인하는 강한 태양광 수요로 폴리실리콘 수급이 향후 23년간 우호적으로 예상하는 점도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 한몫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OCI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99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고 있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193억원, 연간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3054억원)보다 많은 458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폴리실리콘 수급 상황은 향후 2~3년간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성장이 지속되는데 비해 신규 증설분은 크지 않기 때문”이라며 “2018년 상반기까지는 신규 증설이 거의 없는 가운데 Wacker 등의 생산 차질도 지속되고 있어 공급이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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