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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에너지공사' 새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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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1-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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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위한 조치

인천시가 ‘인천에너지공사’를 만들 예정이다.

정부가 탈원전,탈석탄화력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주력하는 가운데 이에 발맞추기 위해선 에너지 신산업육성,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등을 주도적으로 전담할 부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인천시는 최근 에너지공사 설립 필요성 및 추진방향에 대해 유정복인천시장에게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보고내용은 저조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이와관련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민간사업자 대신 에너지공사가 주관하면 수익을 시민에게 돌려줄수 있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인천시의 현재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392MW이며 연간발전량은 867GW수준으로 인천지역 전체 연간 사용량인 3만2004GW의 2.7%에 그치는등 극히 열악한 상태이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및 풍력발전[사진=인천시]


이에따라 인천시는 ‘인천에너지공사’를 만들어 기존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과 함께 △저수지 수상태양광사업(한전 인천지역본부와 협업)확대 △문갑도,울도,굴업도등 소규모섬 100%탄소제로섬 구축 △자월도,승봉도등 중규모섬 60%에너지자립섬 구축△백령도등 대형섬 25% 에너지자립섬 구축 △수도권매립지내 태양광발전시설 조성등의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지난2012년 제주에너지공사 출범을 시작으로 2016년 경기에너지센터,2017년 서울에너지공사,올해에는 충남 및 부산에너지공사등 전국적으로 에너지공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추세”라면서 “현재 인천에너지공사 설립을 위한 현황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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