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KB부동산신탁 부회장에 김정민 전임 사장...“비은행 계열사 강화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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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1-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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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활동 경력...‘친노’ 인사로 알려져

김정민 KB부동산신탁 신임 부회장.[사진=KB부동산신탁 제공]


KB부동산신탁은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김정민 전임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년이다.

1970년 국민은행에 입사한 김 신임 부회장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 KB부동산신탁 사장을 지내고 이후 국제신탁 사장과 케이리츠앤파트너스 사장을 거쳤다.

KB부동산신탁 측은 “김 신임 부회장은 부동산신탁과 리츠(REITs)에 대한 오랜 경륜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동산 산업·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과 신상품 개발 업무를 수행해왔다”며 “이를 통해 그룹의 비은행 계열사 강화 전략 방향에 맞춰 KB부동산신탁이 선두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신임 부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산상고 동문이며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어 ‘친노’ 인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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