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업계 최초로 PC 접속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모바일스탁론'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탁론은 고객이 증권계좌에 예탁된 자산을 담보로 저축은행 등의 여신기관에서 주식 매입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온라인 대출 서비스다. 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선 반드시 PC에 접속해야 하는 탓에 필요한 시점에 자금 신청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스탁론’은 MTS앱인 ‘M-에이블’에 스탁론 메뉴를 신설, 모바일 시스템을 갖춘 제휴 여신기관 상품이다. KB손해보험, NH캐피탈, DGB캐피탈을 편입해 PC접속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탁론 계좌현황 조회 및 대출가능금액 조회 기능도 추가됐다. KB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이라도 스타트 에이블(Start able)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선착순 250명에겐 신규로 스탁론 대출을 할 경우 대출금액과 상관없이 3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스탁론 약정 후 MTS거래를 단 한번이라도 할 경우 2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배인수 KB증권 고객지원본부장은 “스탁론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모바일스탁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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