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수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가격을 존중하되, 과도한 쏠림이 있으면 그에 대해서는 대처를 하겠다는 원칙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이주열 한은 총재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회관에서 조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원화강세 관련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 매일 환율 동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동연 부총리도 "이에 대해 이 총재와 같은 의견"이라고 밝혔다.
환율로 인해 수입 물가가 하락하며 통화정책 정상화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통화정책은 환율만 가지고 하지 않는다"면서 "환율이 물가 등 경기에 어떻게 미치는지에 대해 감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1.7%로 예상했다"면서 "여러가지 요인을 다 고려해서 전망을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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