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한복 입은 고양이들의 새해 인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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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1-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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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서비스 제공]



2018년 황금개띠의 해를 맞이해 뮤지컬 ‘캣츠’의 배우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새해 인사를 전하는 포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토는 불후의 명곡 ‘메모리’의 주역 로라 에밋(그리자벨라 역)과 사회자고양이 애덤 베일리(멍커스트 랩 역)이 새해를 맞아 한국의 전통 한복을 입고 한국 관객들에게 새해인사를 보내는 모습.

두 배우 모두 처음 입어본 한국 전통 의상 한복의 아름다운 디자인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버선부터 노리개, 비녀 등의 화려한 장신구는 물론 무거운 가채를 직접 써본 로라 에밋은 한복 특유의 고운 색감에 반해 “무거운 가채를 소화한 한국 여인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웃음) 2018년 새해 카드를 이 한복 사진으로 쓰고 싶다”말했다.

애덤 베일리 역시 망건과 상투 등의 한복을 입고 각 장신구가 어떤 용도인지, 언제 쓰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처음 접하는 한국의 전통 의상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두 배우 모두 “전국 곳곳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인상 깊어 꼭 입어보고 싶었다”며 첫 한복 체험에 큰 만족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한복을 입은 고양이 배우들의 색다른 매력은 ‘투 브라이드’ 1~2월 합본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로 누적관객 2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된 뮤지컬 ‘캣츠’는 현재 전국 투어 중이다. 1월 7일까지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창원, 의정부에 이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월 28일부터 2월 18일까지 단 3주간의 무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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