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솔지가 앓고 있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안와감압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증상은 갑상선이 비대해져 목 앞 부분이 불룩하게 부풀고, 식욕이 왕성함에도 오히려 체중이 감소한다. 근력 약화로 근육 마비가 올 수 있고, 다른 사람에 비해 더위를 못 참고 땀을 많이 흘리고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린다. 눈이 튀어나오는 안구 돌출증, 안구건조증, 각막염, 복시(사물이 겹쳐 보임)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연예계에서는 솔지를 비롯해 방송인 서유리, 배우 감우성 그리고 중화권 톱스타 이연걸도 해당 질환을 앓은 바 있다.
4일 스포츠동아는 '[단독] EXID 솔지, 8일 안와감압술…이르면 2월 복귀'라는 제목으로 솔지의 수술을 소식을 보도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았던 솔지는 최근 안구돌출 증상이 나타나 오는 7일 입원 후 다음 날인 8일 '안와감압술'을 받을 예정이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진행되는 안와감압술은 안와의 뼈 혹은 지방 조직을 일부 제거해 안와의 공간을 넓히는 방식으로, 안구 돌출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전신 마취가 필요하며, 사시 복시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를 꺼리는 환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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