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추신수·이순재 등 평창올림픽 응원 '목소리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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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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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작업 중인 돈 스파이크 감독. 사진=평창 조직위 제공]

설현과 추신수를 비롯한 각 분야의 유명 스타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중,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목소리 기부행렬에 동참한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4일 "연예계와 방송, 스포츠 등 각 분야별 유명 스타들이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목소리를 기부, 녹음을 통해 대회기간 경기장 안팎에서 참가자 응원과 안내방송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뭉쳤다. 목소리 기부에는 배우 이순재를 비롯해 설현·지민·찬미(AOA), 차범근 전 축구감독을 비롯해 가수 에릭남, 배성재·이재은 아나운서, 추신수, 모델 한혜진·이현이, 슬레지하키 국가대표 선수 정승환 등이 참여한다.

이들 스타들은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진행될 스포츠 프레젠테이션(SPP) 총괄음악감독인 돈 스파이크의 연출 아래 관람객 환영인사와 선수 응원, 자원봉사자 감사 메시지는 물론 관람객 주의사항과 기타 안내 방송을 한다. 스포츠 프레젠테이션은 경기장 내에서 장내방송, 영상, 음악, 조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연출을 활용하여 관중에게 스포츠에 대한 이해 및 집중, 즐거움을 제공하는 일련의 서비스를 말한다.

평창 조직위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펼치는 감동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뿐 아니라 경기장에서 울리는 신나는 음악과 스타들의 응원을 통해, 대회를 찾은 관중들과 선수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돈 스파이크는 SPP 총괄음악감독으로서 대회 모든 경기장 내에서의 음악과 음향 콘텐츠를 연출, 경기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만드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돈 스파이크 감독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관중들은 경기 자체가 주는 감동 이외에도 스포츠와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 그리고 스타들의 응원 목소리를 현장에서 함께 경험하는,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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