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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랜드에서 점원이 재배하는 대마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EPA]
호주가 의료용 대마초 시장 수출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관련 주가가 폭등했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호주는 점차 성장하고 있는 의료용 대마초 주요 공급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호주 연방정부의 그레그 헌트 보건장관은 다음 달 의회가 열리면 의료용 대마초 제품의 수출을 막고 있는 현행 규제를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4일 전했다. 규제 완화가 발표된 뒤 관련 기업주가들은 2배 정도 상승하면서 지난해 상승분만큼 뛰어올랐다.
헌트 장관은 수출 규제를 완화를 통해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호주의 대마초 의료시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호주에서는 지난 2016년 10월 의료용 대마초의 재배를 가능하게 하는 관련법이 발효됐으며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재배 허가가 나왔다.
현재 캐나다와 이스라엘, 미국 주의 절반 이상 등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나라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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