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각산에서 하루 만에 또 산불이 나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앞서 발생한 산불에서 잔존한 불씨가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5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삼각산 중턱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119 소방대원과 군청산불감시단 등 80여 명과 소방차 24대를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2시간 뒤인 오후 11시 30분께 대부분 불길을 잡았다.
본부는 이날 화재가 지난 1일 삼각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작업 후에도 꺼지지 않고있다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삼각산은 앞선 산불로 50만㎡ 산림이 소실돼 3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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