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 23만3088대...베스트 셀링은 'BMW 52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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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1-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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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BMW 520d 모델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23만3088대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그중 베스트셀링 모델 탑 3에는 BMW 520d(9688대), 렉서스 ES300h(762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7213대)이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6만8861대, BMW 5만9624대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각각 29.54%와 25.58%로 총 55.12%를 차지하며 전체 등록 대수의 절반을 넘겼다.

이어 렉서스 1만2603대(5.41%), 도요타 1만1698대(5.02%), 랜드로버 1만740대(4.61%), 포드(포드/링컨) 1만727대(4.60%), 혼다 1만299대(4.42%) 순으로 이어졌다.

1만대 이하로는 미니 9562대, 크라이슬러(크라이슬러/지프) 7284대, 볼보 6604대, 닛산 6285대, 재규어 4125대, 푸조 3697대, 포르쉐 2789대, 인피니티 2697대, 캐딜락 2008대, 시트로엥 1174대, 피아트 980대, 아우디 962대, 벤틀리 259대, 롤스로이스 86대, 람보르기니 24대로 나타났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3만6381대(58.5%), 2000cc~3000cc 미만 7만8981대(33.9%), 3000cc~4000cc 미만 1만2675대(5.4%), 4000cc 이상 4813대(2.1%), 기타(전기차) 238대(0.1%)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 16만9487대(72.7%), 일본 4만3582대(18.7%), 미국 2만19대(8.6%)로 이어졌고 연료별로는 디젤 10만9929대(47.2%), 가솔린 10만148대(43.0%), 하이브리드 2만2773대(9.8%), 전기 238대(0.1%)로 집계됐다.

구매 유형은 개인구매가 15만974대로 64.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법인구매가 8만2114대로 35.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만4456대(29.4%), 서울 3만5796대(23.7%), 부산 1만271(6.8%)대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만3671대(28.8%), 부산 2만1268대(25.9%), 대구 1만3719대(16.7%) 순으로 조사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2017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성장의 폭이 제한돼 2016년 대비 약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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