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 ]
도요타 자동차가 향상된 센서 기술로 외부 인식 능력을 강화한 차세대 자동 운전 실험 차량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실험 차량의 명칭은 '플랫폼 3.0'으로, 센서 기술을 향상시켜 차량 주변을 200m 범위까지 360도 파노라마로 인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에는 차량 전방만 인식이 가능했다.
센서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도로 장애물 등 차량 주변에 있는 물체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어 더 안전한 자동 운전이 가능하다고 도요타 측은 설명했다.
이 차량은 미국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인 도요타리서치연구소가 개발했다.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인 뒤 오는 봄부터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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