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 누적 대출액 1년만에 28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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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1-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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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회 회원사 30곳 누적대출액 1조8034억원

지난 한 해 동안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들이 급성장했다. 

협회 12월 공시에 따르면 전체 회원사 누적대출액은 1조 8034억원으로, 2016년 12월 4682억원 대비 285%(1조 3351억원)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부동산PF가 4130억원 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어 부동산 담보 3871억원, 기타 담보대출 3,008억원, 신용대출 2340억원 순이다. 

협회 회원사 역시 2016년 12월 기준 34개사에서 2017년 64개사로 2배 가량 증가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윤리경약 서약, 민원창구 운영, 연체율·부실율 공시 등 자발적인 자정 노력을 통해 투자자들이 신뢰를 얻고 있다. 

다만 연체율과 부실률도 전년말 대비 각각 3.53%, 1.1% 증가했다. 

이승행 협회장은 “앞으로도 협회의 지속적으로 자율규제를 통해 효과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예정이며, 2월 가이드라인 개정에 투자한도 완화와 투자자 보호장치 추가 등의 내용을 반영시켜 금융소비자가 아끼는 대안금융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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