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영화 ‘1987’ 관람…‘블랙리스트’ 문화예술인과 오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18-01-07 13: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택시운전사’·‘미씽’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영화관람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2017.12.28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scoop@yna.co.kr/2017-12-28 14:35:53/Media Only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6월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을 관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화를 관람한 뒤 “한순간에 세상이 바뀌지 않고, 항쟁 한번 했다고 세상이 확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역사는 금방은 아니지만 긴 세월을 두고 뚜벅뚜벅 발전하고, 우리가 노력하면 바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영화관람 이후 영화관 안에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8월 13일 광주항쟁을 세상에 알렸던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를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를, 10월 15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사회의 여성문제를 다룬 ‘미씽’을 각각 관람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관람에 앞서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여사, 고 박종철 열사의 형 박종부씨, 이 영화 장준환 감독과 출연 배우인 김윤석·하정우·강동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작사 대표 및 시나리오 작가 등과 환담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자리를 함께했다.

배 여사와 박씨는 작년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 옆자리에 앉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 당시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피해 문화예술인들과 오찬간담회를 했다. 서유미 소설가, 신동옥 시인, 윤시중 연출가, 정유란 공연기획자, 김서령 문화예술기획 대표, 배우 김규리씨, 음악감독·가수 백자씨 등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