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 20일까지 경기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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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1-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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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일 수원부터 성남·고양·파주·연천 등

  • 도내 9개 시·군 314.6㎞의 대장정

경기도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가 20일까지 경기도를 밝힌다.
 

지난 5일 저녁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황봉송 축하행사’에서 행사장에 도착한 성화를 안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염태영 수원시장, 성화 봉송 주자인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사진=경기도청 제공]



도는 지난 5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장, 1000여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화봉송 공식 축하행사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

이날 성화봉송 축하행사는 수원시가 준비한 장용영 수위의식, 무예24기 등 전통문화 공연과 올림픽 후원사인 코카콜라, 삼성전자, KT에서 개최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1일 한국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제주도와 부산, 경남, 전남 등 16개 광역시와 도를 거쳐 지난 4일 여주에 도착했다. 경기도에서는 5일 수원, 6일 용인, 7일 광주를 거쳐 △성남(1.8 중앙공원) △고양(1.18 일산문화공원) △파주(1.19 임진각) △연천(1.20 선사유적지) △의정부(1.20 의정부시청) 등 9개 시군 314.6㎞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1월 10~16일까지는 인천과 서울에서 성화 봉송이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축하행사는 3월 2일 안양(안양천 박석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슬로건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의 정신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성화 봉송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성화안치 축하행사와 지역별 문화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에 도착한 소중한 성화가 1300만 도민의 올림픽 성공 개최기원을 모아 무사히 강원도로 전달되길 소망한다”며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해 서울·강원과 공동으로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 차원에서 김연아 아이스쇼 개최, 해외 관광객 대상 홍보활동,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구매촉진 협약 체결 등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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