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에 대한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년법을 개정해서라도 엄하고 강력하게 처벌합시다(kk****)" "청소년 보호법 없애라(jj****)" "청소년 보호법 폐지하고 강력하게 처벌하자. 매번 처벌 약하게 하니깐 이런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거다. 다른 피해자들 더 안 생기게 법 좀 강화시키자(rl****)" "이럴 땐 조건 남이 잘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본인은 모른 체 지나갈 수도 있지만 대처를 잘한 것 같다(hi*****)" "하. 답답하다. 소년법..? 얘들 그냥 깡패다 양아치들(jj****)" "청소년법은 ... 대다수 건전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지 .. 그걸 악용하는 악질을 보호해줘서는 안된다(su*****)" "사진만 봐도 불쌍하네. 얼마나 맞았으면 저러냐?(ho****)" 등 댓글을 쏟아냈다.
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A양의 부모는 '딸이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지난 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6시간 동안 20대 2명, 10대 2명에게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페이스북 등 SNS에 '인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A양의 얼굴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글에 따르면 평소 알고 지내던 가해자들은 집단 폭행 후 A양에게 성매매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를 나갔던 A양의 얼굴을 확인한 남성이 '친구에게 연락을 취하라'고 말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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