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기아차 4분기 실적부진에 목표주가 하향

하나금융투자는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8일 분석했다. 이에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한 1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3% 준 3592억원으로 각각 추정한다"고 밝혔다.

판매부진과 환율하락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거란 전망이다. 올해 1분기에도 원화 강세 영향으로 주가가 단기 횡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송 연구원은 "3월 이후 중국 기저가 낮아지고 신형 K3, K9, 쏘울, 중국 전략 차종 등이 순차적으로 투입돼 모멘텀이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아차의 올해 도매 판매 목표는 내수 52만대, 해외 235만5000대 등 총 287만5000대로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